대구는 광역시로서 많은 문화공간을 누릴 수 있는 도시이다.
하지만 다른 광역시 또는 수도권에 비해 전시공간이 부족하다. 현재 대구미술관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찾아가기 어려운 곳에 위치하여 있다. 또한 대구시의 많은 문화 공간은 중심상업지역인 동성로에 많이 분포되어있어 이를 분산하기 위해 또 다른 중심상업지역인 동대구를 선택하였다. 동대구 주변의 많은 건물의 밀도화와 대구시 공원의 부족함을 풀어내기 위해 도심 속 공원 미술관을 계획하였다. 접근성이 용이하며 공원을 찾는 사람들은 자연스레 시선이 미술관 안으로 유도되며, 미술관을 찾아온 방문객은 전시의 마지막은 공원으로 끝을 맺어 공원과 미술관의 연결을 계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