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울산광역시 건축대전 응모요강
“다르게 쓰는 건축” DIFFERENT USE : ARCHITECTURE RE-WRITTEN
도시는 끊임없이 새로 지어지기보다, 이미 존재하는 것 위에서 다시 사용되고 변화하며 유지됩니다.
오늘날 건축은 더 이상 새로운 형태를 만드는 데 머무르지 않고, 기존의 공간과 구조, 프로그램을 어떻게 전환하고 다시 조직할 것인가의 문제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건축행위는 사용 방식을 재구성하는 적극적인 설계 행위로 이해될 필요가 있습니다.
공간은 하나의 기능에 고정되기보다, 다양한 사용자와 행위가 중첩되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이에 따라 건축은 형태를 만드는 것을 넘어, 사용의 방식과 점유의 관계를 설계하는 것으로 그 역할이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이러한 변화된 조건 속에서, 건축이 어떻게 ‘다르게 사용될 수 있는지’를 묻습니다.
참여자는 기존의 공간, 프로그램, 혹은 일상의 환경을 새로운 방식으로 해석하고, 이를 통해 다른 사용의 가능성을 제안할 수 있습니다. 이는 물리적 변형에 한정되지 않으며, 사용 방식의 전환, 시간에 따른 변화, 사용자 간 관계의 재구성을 포함하는 보다 넓은 개념의 건축적 제안이 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새로운 형태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조건을 어떻게 다르게 읽고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건축적 판단입니다. 하나의 공간이 다양한 시간과 상황 속에서 어떻게 다른 방식으로 작동하는지, 서로 다른 사용자와 프로그램이 어떻게 중첩되며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내는지를 드러내야 합니다.
제안은 특정 대지에 국한되지 않으며, 참여자가 설정한 상황과 맥락을 기반으로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공간의 사용 방식과 전환의 구조가 건축적 언어로 명확하게 표현되어야 하며, 하나 이상의 핵심적인 건축적 판단이 전체를 조직하는 논리를 가져야 합니다.
이번 공모전은 묻습니다.
건축은 무엇을 새로 만드는가가 아니라, 무엇을 다르게 사용할 수 있는가.
우리는 형태가 아닌 사용의 전환을 통해, 보다 유연하고 집합적인 도시의 가능성을 기대합니다.
건축적 단서
제안자는 스스로 설정한 상황과 맥락 속에서, 기존 건축과 공간을 어떻게 다르게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판단을 바탕으로 설계를 구성한다. 이때 리노베이션, 용도의 전환, 사용 방식의 재구성, 사용자 관계의 변화 등 다양한 접근이 가능하며, 하나 이상의 명확한 건축적 판단을 통해 전체 공간의 사용 구조를 조직해야 한다. 특히, 물리적 변형뿐 아니라 사용성에 대한 인식의 변화, 시간에 따른 변화, 서로 다른 사용 시나리오의 공존 등을 포함하여 제안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개별 아이디어의 나열이 아니라, 하나의 핵심 전략이 공간 전체에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건축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다.
그외 구체적인 내용은 사이트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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